We're back, guys

시그니처 Cignatrue


한층 달라진 그녀들이 돌아왔다. 이달의 표지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채솔, 그리고 맏언니를 위해 단체로 지원사격에 나선 시그니처! 반가운 컴백을 앞두고 찐친 그 이상의 케미를 선보인 시그니처와의 유쾌발랄 인터뷰.

#오늘의 시그니처

촬영은 어땠나. 채솔의 밀리터리 콘셉트가 잘 어울리는 것 같은지?
도희 제가 새 멤버로 들어오고 나서 다 같이 촬영하는 건 처음이었어요. 개인 프로필 촬영 이후로는 두 번째 촬영인데요. 혼자서만 촬영하다가 다 같이 촬영하니까 느낌이 색달랐어요. 이제 점점 실감이 나는 듯한 기분이에요. 정말 재미있게 잘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뭔가 좀 낯설고 어색했다면 올해는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게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채솔 멤버들과 함께 촬영하니 정말 재미있었어요. 9월호 표지에 실리게 되고, 밀리터리룩도 입어보면서 군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아 정말 영광입니다.

즉석에서 모니터링해본 소감이 궁금하다
세미 제가 메이크업을 받느라 촬영하는 걸 직접 못 봤거든요. 다 받고 나왔는데 멤버들의 사진이 있었어요. 그걸 봤는데 사진 속에 앉아 있는 지원 언니랑 도희 언니랑 벨 언니가 정말 예쁜 거예요. ‘아 나와서 빨리 볼 걸’ 하고 후회가 됐어요. 지원 촬영이 다 끝나고 채솔 언니가 혼자 표지 찍는 걸 구경했어요. 언니 앞에서 바람 쏘아가며 찍는데 사진이 정말 잘 나오는 거예요. 멤버들과 다 같이 환호성을 지르며 채솔 언니를 응원하면서 봤어요. 클로이 저도 촬영은 처음인데요, 역시 다른 멤버들은 이미 촬영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더 여유로운 것 같아요. 모니터링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어요.

촬영 앞두고 신경 쓴 부분이나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면?
채솔 작년에도 저희 시그니처가 <HIM> 잡지 촬영을 해서 계속 관심있게 지켜봤어요. 이번 9월호 표지를 찍게 된다는 소식 듣고서는 너무 설레서 어제 저녁이랑 오늘 아침에도 운동을 열심히 했어요. 멤버들 맞아요! 증명할 수 있습니다! 채솔 사이클을 한 시간쯤 타고 부기 빼려고 요가랑 아이스팩도 했고요. (웃음) 복근 운동도 하며 열심히 노력했어요. 역대 잡지 모델분들 포즈도 연구해 보고요. 어제 잠도 아껴가며 열심히 공부하며 준비를 해 봤어요.지원 저희가 단체 화보는 처음이어서 다들 많이 떨고 긴장했어요. “할 수 있어”라며 서로 많은 응원과 격려를 했답니다.

밀리터리 콘셉트가 제일 찰떡인 것 같은 멤버를 꼽는다면

셀린 저는 지원 언니. 아까부터 생각했었는데 지원 언니가 금발이기도 하고, 모든 색을 잘 받아요. 언니가 항상 ‘자기는 강한 여자’라고 말하고 다니기도 해서 콘셉트랑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지원 감사합니다(웃음). 세미 갑자기 떠올랐는데 클로이 언니가 입으면 되게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클로이 언니가 ‘힙’한 면이 있거든요. 클로이 채솔 언니가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언니는 의상을 보면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걱정 안 해도 됐을만큼 오늘 정말 예쁘고 잘해서 언니한테 칭찬 엄청 많이 해 줬어요.

진짜로 군대에 간다면 제일 잘 적응할 것 같은 멤버는?
도희 벨 언니가 가장 잘할 것 같아요. 언니가 규칙적으로 생활하거든요. 청소도 엄청 깔끔하게 해요. 언니는 어딜 가도 적응 잘할 것 같아요. 바른 생활!  감사합니다! 지원 벨이 체력도 좋아서 가서 훈련도 잘 받고 올 수 있을 거예요. 멤버들 에이스지~

반대로 가장 선임 속 썩일 것 같은 멤버는?
셀린 제가 생각했을 때는 세미. 세미가 말을 안 듣는 건 아닌데 자기만의 세상이 있어요. 누가 옆에서 말해도 잘 못 들어서 알게 모르게 속 썩일 것 같아요. 선임들이 뭘 시키면 “네? 네? 뭘 해야 할까요?” 이런다든지, “선임께서 하셔야 하는 건데” 이런 말도 할 것 같아요.

#컴백이 코앞

사실 데뷔하고 거의 바로 코로나가 터졌다. 고민도 많았을 것 같다
채솔 저희가 데뷔하고 나서 팬분들 직접 만나 뵙는 팬 사인회를 아직 한 번도 못 해봤어요. 영상통화로만 팬분들을 만나 뵀어요. 그것도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지만 직접 살결로 맞닿으며 무대를 하고 싶어요. 팬 분들도 마찬가지일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커요. 그동안 저희가 더욱 단단해지도록 열심히 해서 하루빨리 만나 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지원 작년에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에서 저희가 처음으로 관객분들 앞에서 공연했던 적이 있어요. 관객분들께서 많이 계시니까 느낌이 아주 달랐어요. 그 공연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셀린 저는 아직도 저희 데뷔 쇼케이스가 제일 기억에 많이 남아요. 윤하 선배님께서 MC를 해 주셨었는데요, 그날 기자 쇼케이스 할 때까지만 해도 아무 생각 없었는데요. 갑자기 V-라이브 생중계를 하며 윤하 선배님과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게 신기했어요.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아요.

리더가 없는 아이돌 그룹이라니 이색적이다. 결정한 건 누구?
저희 회사 대표님께서 저희 팀은 리더가 없다고 정해 주셨어요. 다 같이 평등한 관계로 지내라 하셨어요.

리더 역할을 하는 멤버도 없나? 민주적으로 운영된다던데 의사결정 방식이 궁금하다
세미 리더 역할은 때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어떨 때는 지원 언니가, 또 어떨 때는 맏언니인 채솔 언니가 리더 역할을 하기도 해요. 숙소에서는 벨 언니가 리더일 때도 있고요. 셀린 저희가 다들 주장이 강하지 않아요. “뭐 할래” 물어보면 “네가 하고 싶은 거 따라 할래”나 “언닌 뭐 하고 싶어?”라고 대답해요. 멤버들이 정하기 싫어서 아무거나 좋다고 하는 거 같기는 한데, 특별히 어려움이 없었던 거 같아요.  예를 들면 스케줄이 있는 날에는 배달 음식을 먹는데요. 주문할 때 카톡방에 투표창을 만들어서 메뉴를 정해요. 그렇게 해서 의견을 하나로 맞추는 편이에요.

채솔이 맏언니인 만큼 조금 더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
채솔 멤버들에게 내색은 정말 잘 안해서 모를 거예요. 티는 안 내지만 알게 모르게 속으로는 책임감이 있긴 해요. 그런데 아까 말했던 것처럼 저희는 민주적으로 평등한 그룹이기 때문에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서로 배려하는 거니까요, 그런 면에서 열심히 잘 하는 것 같아요.

데뷔 2년 차 시그니처가 바라보는 시그니처의 색깔이나 개성은
지원 시그니처의 노래와 퍼포먼스는 왁자지껄하고 에너제틱하고 풍성해요. 그게 저희만의 매력이 아닐까요? 이번 컴백곡은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멤버들이 전부 다르게 생긴 게 강한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시그니처의 매력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추천곡이 있다면
채솔 물론 저희 타이틀곡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힝힝’이라는 곡이 매력적이에요. 앨범 수록곡인데, 팬 송이거든요. 수화로 콘텐츠를 한 적도 있을 정도로 특별해요. 가사도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불렀기 때문에 정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에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채솔 저희가 팬분들이 정말 전부거든요. 항상 팬분들 생각하며 열심히 연습해요. 힘들었던 것들도 팬분들 덕에 싹 사라져요. 그래서 지금 정말 보고 싶어요. 항상 건강도 챙기시고요. 저희 시그니처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많이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요. 앞으로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돌 안 했으면 큰일 났겠다 싶은 멤버가 있다면
저희 팀 모두가 그럴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지원 언니가 아이돌 안 했으면 큰일 날뻔했을 것 같아요. 사람이 표정이 평상시에도 많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거든요. 아이돌 안 했으면 정말 아까웠을 거 같아요.

롤모델로 삼고 싶은 그룹이나 가수는
채솔 회사 선배님 중에 윤하 선배님이 계세요. 롤 모델로 삼고 싶은 가수가 윤하 선배님입니다. 항상 회사에서 보면 항상 진심으로 격려도 해 주세요. 최근에도 문자 하면서 같이 응원해주시고 힘든 거 없냐고 항상 여쭤봐 주시고 챙겨주시기도 해요. 오랫동안 가요계에서 많이 사랑받으시고 실력도 탄탄하고 멋지고 존경하는 선배님이시기 때문에 롤 모델로 삼고 있어요.

가장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도희 제가 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심야괴담>이에요. 제가 평소에도 그런 장르를 좋아하거든요. 영화도 무서운 걸 잘 봐요. 저는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것도 듣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출연해보고 싶습니다! 세미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는데 <백종원의 골목식당>입니다. 제가 먹는 거를 좋아해서 시청할 때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출연해서 같이 맛보고 싶어요. 세미가 <골목식당> 나가게 된다면 “다 맛있는데?”라고 할 것 같아서 재미있게 나올 거 같아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떤가
9월에 저희가 컴백하기 때문에 컴백 후 바쁘게 이곳저곳 등장할 예정입니다. (스케줄 정리왕답게) 저는 열심히 받아 적어야죠.

시그니처의 올해 목표가 궁금하다
지원 저희 노래 콘셉트가 많이 바뀌었어요. 많은 주목을 받아서 음원차트에 올라간다면 정말 좋겠어요. 사실 차트에 올라가지 않아도 많은 분이 시그니처를더많이아시면좋겠다는게올해 목표예요. 세미 이거는 저희만의 목표가 아닐 수도 있는데,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팬분들을 직접 보고 싶고 올해 안에는 꼭 만나서 저희 무대 보여 드리는 게 목표입니다!

#평범한 시간

스케줄 없는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
지원 요즘에는 항상 24시간 함께 연습하고 있는데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컴백 준비도 하고 합도 맞춰 봐야하니까 요즘에는 항상 다같이 움직이면서 연습을 주로 하고 있고요. 따로 하는 게 있다면 코로나 때문에 나가지는 못하고 취미생활로 가지각색, 여러 가지를 해보고 있어요. 셀린이랑 벨이는 방에서 보석십자수를 해요. 저와 세미는 게임을 즐기고요. 채솔 저랑 클로이는 최근에 책을 읽고 서로에게 선물도 해 줘요. 클로이 언니가 책을 좋아하거든요. 좋은 글이 있으면 저한테 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줘요. 저는 그게 좋아서 언니한테 다시 책 선물을 해 줘요. 채솔 정말 감동했어요. 클로이와 최근에는 연습 말고도 고민이나 미래에 관한 이야기같이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서로 의지하면서요. 수다 떨고, 독서하고!

 숙소 내 역할이 궁금하다. 보통 엄마 역할, 아빠 역할 맡는 사람이 생기던데

클로이 뭐든 벨이 다 잘하는 것 같아요. 청소도 잘하고요. 청소는 멤버들 알아서 다 잘하긴 하지만요. 아, 우리 벨이 스케줄 정리 왕이에요. 요리를 해야 할 것 같은 날에는 제가 대부분 해주는 편이에요. 뭔가 고치는 것도 제가 하는 편이고요.그런데 옆에서 잘 도와줘서 저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도희 벨 언니가 엄마처럼 챙겨주는 스타일이에요. 약간 늦잠 자거나 그러면 “일어나(찰싹)”라면서 깨워줘요. 진짜 엄마처럼 잘 챙겨줘요.

케미가 좋은 멤버를 묶어 부르는 별명이 상당히 많더라. 막내즈, 한림즈, 벨소리, 장신즈 등등
도희 제가 새 멤버로 처음 공개됐을 때인데요. 저희 그룹에 한림예고 출신이 세 명이 됐어요. 저, 셀린 언니, 채솔 언니. 그래서 팬분들이 ‘한림즈’라고 불러 주시면서 많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셀린 저희가 서로 두 살 차이거든요 도희가 2002년생, 제가 2000년생, 채솔 언니가 1998년생이에요. 제가 1학년일 때 채솔 언니가 3학년이었어요. 도희가 1학년일 때는 제가 3학년이었는데 본 적이 없어요. 도희 심지어 저랑 채솔 언니는 같은 과였는데 나이 차이가 나다 보니 학교에서 아예 못 만났어요.  ‘벨소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 생각에는 아마 음색 때문에 ‘~즈’로 묶인 것 같아요. ‘벨’이랑 채’솔’ 해서 벨소리?

채솔은 그룹 내에서도 인싸급이던데, 멤버들이 보는 채솔의 매력은 뭘까
채솔 언니가 원래는 안 그랬는데 최근에 갑자기 웃겨요. 웃기려고 웃기는 게 아니라 행동이 뜬금없어요. 요즘에 사람이 업그레이드됐어요. 세미 클로이 언니가 들어오고 나서 채솔 언니가 클로이 언니의 유머를 따라가는 느낌이에요. 더 영(young) 해진 느낌이랄까? 클로이 언니는 다들 아시겠지만, 다리가 진짜 길고 웃을 때 입꼬리가 올라가서 예쁜 것 같아요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숙소 생활이나 활동기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개해달라
최근에 밤낮이 바뀐 멤버들이 있어요. 게임 때문인데요. 퇴근하면 늦잖아요? 그런데 게임도 하고 싶어서 게임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해가 떠 있고…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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